버티컬 AI 에이전트는 SaaS보다 10배 더 커질 수 있다

버티컬 AI 에이전트가 왜 SaaS보다 10배 더 큰 시장이 될 수 있는지,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직접 설명한다. YC 파트너인 Jared Harge, Gary, Diana가 진행하는 라이트콘 팟캐스트에서, SaaS 붐의 역사와 LLM 시대의 평행선을 그으며 버티컬 AI 에이전트 분야에서만 3,000억 달러 이상의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이 영상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한 YC 파트너들이 현재 YC 배치에서 직접 목격하고 있는 트렌드를 바탕으로, 왜 지금이 버티컬 AI 에이전트 스타트업을 시작할 적기인지를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분석한다.

SaaS 붐의 역사와 LLM의 평행선

SaaS 붐의 실질적 촉매는 2004년 브라우저에 추가된 XMLHttpRequest였다. 이 기술이 Ajax의 기반이 되었고, 처음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데스크톱 앱처럼 동작하는 풍부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Google Maps, Gmail이 탄생했고 SaaS 붐 전체가 시작되었다.

지난 20년간 실리콘밸리 벤처 캐피털의 40% 이상이 SaaS 기업에 투자되었고, 그 기간 동안 300개 이상의 SaaS 유니콘이 탄생했다. Jared는 LLM을 이와 동일한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으로 본다.

2005년 클라우드와 모바일이 본격화되었을 때 열린 세 가지 기회의 버킷이 있었다:

  1. 명백히 좋은 아이디어이나 대형 플레이어가 승리한 카테고리: 문서, 사진, 이메일, 캘린더, 채팅 등 —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이 모두 가져갔다.
  2.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대중 소비자 아이디어: 우버, 인스타카트,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 스타트업들이 승리했다.
  3. B2B SaaS: 300개 이상의 유니콘. 가장 많은 10억 달러짜리 기업이 이 카테고리에서 나왔다.

Jared는 이 세 가지 버킷이 LLM 시대에도 그대로 반복된다고 본다.

왜 버티컬 AI 에이전트인가

핵심 논리는 간단하다. 기존 SaaS는 소프트웨어만 팔았다. 그 소프트웨어를 운용하기 위해 회사들은 여전히 직원을 뽑아야 했다. 버티컬 AI 에이전트는 소프트웨어와 사람이 하던 일을 동시에 대체한다.

실제로 기업들은 소프트웨어보다 직원 급여에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쓴다. 버티컬 AI 에이전트는 기존 SaaS 시장을 1:1로 대체할 뿐만 아니라, 그 SaaS를 운용하는 데 필요했던 인건비까지 흡수할 수 있다. 이것이 “10배” 주장의 근거다.

버티컬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아이디어 찾는 법

1단계: 지루하고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찾아라

가장 유망한 AI 에이전트 기회는 누군가가 지루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하고 있는 곳에 있다. 정부 계약 입찰 사이트를 하루 종일 새로고침하며 새 제안서를 찾던 친구를 둔 팀이 그 아이디어로 스타트업을 시작했고 좋은 트렉션을 얻고 있다.

2단계: 직접 경험이 있는 도메인을 공략하라

창업자의 어머니가 치과의사였던 한 팀은 어머니의 치과에서 하루를 보내며 의료 청구 처리 업무를 직접 관찰했다. 그 지루한 작업이 LLM으로 자동화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치과 클리닉의 의료 청구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었다.

3단계: “대체하는 팀에 팔지 말고, 그 위에 팔아라”

AI 에이전트를 팔 때 가장 흔한 함정은 자신의 일자리가 대체될 팀에게 파는 것이다. 그 팀은 반드시 방해한다. 성공하는 회사들은 해당 팀이 아닌 그 위의 엔지니어링 팀이나 CEO에게 팔았다.

데이터로 보는 기회의 크기

  • 지난 20년간 벤처 캐피털의 40% 이상이 SaaS 기업에 투자
  • 300개 이상의 SaaS 유니콘이 탄생
  • 버티컬 AI 에이전트 카테고리에서만 3,000억 달러 이상의 기업들이 탄생할 것으로 예측
  • gig.ml은 zepto를 위해 하루 30,000건의 티켓을 처리하며 1,000명 규모의 팀을 대체 중

실제 YC 포트폴리오 사례: Outset(서베이/리서치), mtic(QA 자동화), Apriorai(채용 스크리닝), cap.ai(기술 지원 챗봇), Salient(자동차 금융 수금 AI), Sweetspot(정부 계약 입찰 자동화)

핵심 요점

  1. 버티컬 AI 에이전트는 SaaS + 인건비를 동시에 대체한다. 기업의 소프트웨어 비용보다 인건비가 훨씬 크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SaaS의 10배에 달할 수 있다.
  2. 성공하는 버티컬 AI 에이전트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타깃으로 한다. 정부 계약 입찰, 의료 청구, QA 테스트, 고객 지원, 채용 스크리닝 등이 대표적이다.
  3. 대체될 팀에게 팔면 실패한다. 성공한 사례들은 모두 의사결정자(엔지니어링 리더, CEO)에게 팔았다.
  4. SaaS처럼 버티컬 AI도 300개의 서로 다른 회사들로 분화될 것이다. 각 버티컬은 도메인 전문성이 필요하다.
  5. 지금 당장 시작하는 방법은 자신이 아는 도메인에서 누군가의 지루한 업무를 관찰하는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