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가 사용하는 일하는 프로세스

개요

실리콘밸리와 한국 기업의 가장 큰 차이는 업무 배분 방식에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는 템플릿 기반 프로세스로 ‘오너’를 명확히 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반면, 한국은 “인형에 눈 붙이는 알바”처럼 업무를 잘게 쪼개 배분합니다. 이 영상은 아마존 등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20년간 일한 신재은 대표가 구체적인 실무 프로세스와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며, 왜 한국 기업도 이 시스템을 주목해야 하는지를 제시합니다.

이 영상은 『실리콘밸리 프로세스의 힘』 저자이자 더바른컴퍼니 대표 신재은이 모건스탠리, 헤지펀드, 핀테크 창업, 현대카드, 아마존을 거친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직장인들의 커리어와 조직문화 개선에 관심 있는 구독자 50만 명의 직장인 오카방 채널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핵심 내용

신재은 대표의 커리어 여정: 트렌드를 쫓은 20년

신재은 대표는 2003년 영국 대학 졸업 후 금융 중심지 런던의 모건스탠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한 직장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커리어를 설계했습니다.

주요 커리어 전환 포인트:

  • 모건스탠리 → 헤지펀드: 금융의 셀사이드(Sell-side)에서 바이사이드(Buy-side)로 이동하여 펀드 운용 경험 확보
  • 헤지펀드 → 핀테크 창업: 30대 초반, 전 세계적인 핀테크 붐을 감지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스타트업 창업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귀중한 경험 획득)
  • 창업 → 현대카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붐을 배우기 위해 한국 최초 카드사 해외송금업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담당
  • 현대카드 → 아마존: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의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아마존 PM으로 전환

실무에 적용할 때는 본인의 역량을 타겟 기업의 니즈에 맞춰 스토리텔링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신 대표는 아마존 PM 채용 시 프로젝트 매니저 경력이 전혀 없었지만, 창업 당시 “팀원 리크루팅, 사업 모델 설계, 투자 유치” 경험을 진취적이고 문제 해결 지향적인 사례로 재구성하여 합격했습니다. 다만 이직은 타이밍이 중요하므로 시장 트렌드와 본인의 학습 목표가 명확할 때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아마존의 고객 중심 조직문화

아마존에 입사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모든 업무 요청에 “고객”이 주어로 깔려 있다는 것입니다. “네가 제안한 이 방안이 우리 고객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야”, “고객이 지금 불편하니 최대한 빨리 처리해줘”처럼 타 부서 동료조차 고객 관점에서 업무를 요청합니다.

실제로 영상에서는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 VoC)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운영하며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해결책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글로벌 기업들의 CX(Customer Experience) 경영 트렌드와도 일치하며,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평가 시스템 역시 아마존의 14가지 리더십 원칙 중 첫 번째인 “Customer Obsession”(고객 집착)을 기준으로 행동 양식을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실무에 적용할 때는 문제 해결의 깊이를 고려하면 좋습니다. 단순히 고객 불편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것(Quick Fix)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여 문제 자체를 소멸시키는 접근법이 실리콘밸리 방식입니다. 다만 모든 조직이 즉시 이 문화를 도입하기는 어려우므로 팀 단위 파일럿 프로젝트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6페이저(6-Pager): 글쓰기 기반 의사결정

아마존의 대표적인 회의 방식은 6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회의 시작과 동시에 모두가 같은 시간(보통 20~30분) 동안 읽고, 그 후 비판적 토론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대신 서사적 문서(Narrative Document)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6페이저의 장점:

  1. 비판적·객관적 사고력 강화: 구두 발표는 즉흥적이고 감정적일 수 있지만, 글쓰기는 논리를 정리하고 모순을 발견하게 만듭니다.
  2. 공정한 평가: 모두가 같은 시간 동안 읽으므로 누군가는 한 달 동안 미리 읽고 누군가는 10분 전에 읽는 불공정이 사라집니다.
  3. 피드백 축적: 문서 안에 모든 의견을 취합하여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회의 진행 방식:

  • 침묵 속에 각자 문서를 읽은 후, 리더가 “하이레벨 코멘트가 있냐?”고 묻습니다.
  • 질문, 모순 지적, 추가 설명 요청 등으로 문서를 “파헤칩니다”.
  • “어른 문화”를 강조하여 비판을 개인 공격이 아닌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한 협력으로 받아들입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한국 기업에서 이를 도입할 때 성숙도와 자존감이 필수적이라는 점입니다. 신 대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문서화하는 것도 어렵고, 며칠 밤을 새워 만든 내용을 비판받으면 상처받고 울고 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의 자아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의 논리를 개선하는 것”이라는 사전 교육이 필수입니다.

주간 업무 회의(Weekly Business Review, WBR): 문제 예방 시스템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업무 관리 템플릿은 목적(Objective) → 실행 계획(Key Results) → 오너(Owner) → 진행 상황(Status) → 리스크(Risks)로 구성됩니다. 한국 기업과의 가장 큰 차이는 “문제가 터진 후 수습”이 아니라 “문제가 터지기 전에 예방”한다는 점입니다.

WBR의 핵심 메커니즘:

  • 매주 회의에서 “내가 무엇을 했습니다”(과거 결과)가 아니라 “이런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내 업무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미래 리스크)를 보고합니다.
  • “이를 방지하려면 이런 액션이 필요하고, 언제까지 누가 해주면 됩니다”라는 구체적 요청을 그 자리에서 해결합니다.
  • 결과적으로 조직 리더가 문제 수습에 시간을 쓰지 않고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템플릿의 가장 중요한 항목: 오너(Owner)

영상에서 신 대표는 “한국 기업은 오너 개념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은 “프로세스 어딘가를 담당”하지만 최종 책임자는 불분명한 반면, 실리콘밸리는 각 태스크마다 명확한 1명의 오너가 있습니다. 오너가 명확하면 “업무 떠넘기기”가 불가능합니다.

한국 vs 실리콘밸리 업무 배분 방식:

  • 한국: “인형에 눈 붙이는 알바”처럼 업무를 잘게 쪼개 배분 → “나는 눈만 붙이면 되는데 왜 오너십을 가져야 하나?”
  • 실리콘밸리: 목표 단위로 오너를 배정하고, 오너가 하위 태스크를 설계 → “내가 이 목표의 성공/실패에 책임진다”

실전 가이드

영상의 내용을 실제로 적용하려면 다음 과정을 따라해볼 수 있습니다:

1단계: 팀 내 “오너십 명확화” 파일럿 (2주 소요)

먼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1개를 선정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팀원 3~5명 규모의 중간 크기 프로젝트가 적합하며, 엑셀이나 Notion에 오너 관리 템플릿(목표/태스크/오너/마감일/리스크)을 작성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각 태스크마다 단 1명의 오너를 지정합니다. 여기서 “공동 담당자”는 금지하며, 오너는 “실행자”가 아니라 “최종 책임자”임을 명확히 합니다.

2단계: 주간 리스크 리뷰 회의 도입 (매주 30분)

매주 금요일 30분 회의를 고정합니다. 이 회의의 아젠다는 각 오너가 다음 주 예상 리스크 + 해결 방안을 1분 이내로 발표하는 것입니다.

회의 룰 예시:

  • “문제가 생겼어요” (X) → “○○ 리스크 때문에 지연될 수 있으니, △△님이 □□까지 도와주시면 방지 가능합니다” (O)
  • 리더는 그 자리에서 “△△님, 가능한가요?” 확인 후 즉시 액션

비판적 검토

영상은 실리콘밸리 프로세스의 장점을 구체적 사례(아마존의 6페이저, WBR, 오너십 시스템)와 함께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재은 대표의 20년 다국적 기업 경험이 신뢰도를 높이며, “인형에 눈 붙이는 알바” 같은 비유는 한국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다만 몇 가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영상에서 다루지 않은 측면:

  1. 도입 시 조직 저항 관리: 6페이저나 WBR을 도입할 때 기존 보고 문화에 익숙한 임원진의 반발, 글쓰기에 자신 없는 직원들의 불안을 어떻게 해소할지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이 부족합니다.
  2. 한국 기업의 특수성: 한국은 연공서열, 집단주의, 장시간 근무 문화가 뿌리 깊습니다. 영상에서는 “어른 문화”를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직급 차이로 인해 후배가 선배의 문서를 비판하기 어려운 현실을 간과했습니다.
  3. 실패 사례: 신 대표가 이 프로세스를 한국 기업에 도입했을 때 실패한 사례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대한 언급이 없어, 실무자들이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핵심 요점

영상을 본 후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1. 오너십의 힘: “누가 책임지는가?”를 명확히 하라 – 실리콘밸리는 모든 태스크에 단 1명의 오너를 지정하여 업무 떠넘기기를 원천 차단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회의에서 “이 일 누가 하시나요?”라고 물어보고, 담당자가 여러 명이면 “최종 책임자 1명”을 지정하세요.
  2. 6페이저: 글쓰기로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라 – 아마존은 PowerPoint 대신 6페이지 서사 문서를 회의 시작 시 모두가 같은 시간 동안 읽고 토론합니다. 다음 중요한 의사결정 시 PPT를 버리고 A4 3장짜리 제안서를 써보세요.
  3. 문제 예방 시스템: 문제가 터지기 전에 막아라 – 주간 회의에서 “제가 이번 주에 이걸 했습니다”(과거)가 아니라 “다음 주 이런 리스크 때문에 지연될 수 있으니 ○○님이 도와주시면 방지할 수 있습니다”(미래)를 보고하세요.
  4. 고객 중심은 말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 아마존은 평가, 회의, 의사결정 모든 곳에 “고객”을 주어로 삽입합니다. 당신 팀의 다음 프로젝트 목표에 “고객 불편 ○○건 감소”처럼 정량적 고객 지표를 넣어보세요.
  5. 커리어는 트렌드를 쫓되, 본인을 타겟에 맞춰 스토리텔링하라 – 신재은 대표는 금융→핀테크→DX→실리콘밸리 테크로 20년간 시대의 변화를 쫓았습니다. 다음 이직 준비 시 타겟 기업의 Job Description을 분석하고, 본인의 과거 경험을 그들의 언어로 번역하세요.

참고자료

영상에서 언급된 자료와 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출처들:

  • 신재은, 『실리콘밸리 프로세스의 힘』, 길벗: 영상에서 다룬 6페이저, WBR, 오너십 시스템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 실무 가이드북
  • 아마존 리더십 원칙 14가지: 고객 집착(Customer Obsession), 오너십(Ownership) 등 아마존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 체계
  • 직장인 오카방 연차별 커뮤니티: 주니어(0~3년차), 매니저(4~7년차), 리더십(8년차 이상) 오픈 카톡방 (코드: 1022)

이 글은 YouTube 자동 생성 자막(자막 추출일: 2025-12-20)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영상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므로, 보다 완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원본 영상 시청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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