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영어 공부를 해도 실력이 늘지 않았던 경험에서 벗어나, TED 강연을 활용한 10단계 학습법으로 1년 만에 진짜 영어 실력 향상을 경험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 내용 파악, 구조 분석, 원인 파악, 섀도잉, 그리고 실제 활용까지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왜 TED를 선택했는가?
미드 섀도잉은 1-2시간 길이로 한 편을 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중독성 있는 내용에 빠져 공부는 안 하고 시청만 하게 됩니다. 반면 TED는 7-10분 정도의 적당한 길이로, 명확한 메시지와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먼 사이넥, 브레네 브라운 등 레전드급 스피커들의 구조화된 스피치로 긍정적인 내용과 실제 쓸 만한 단어, 표현, 발표 구조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10단계 학습 방법의 3가지 섹션
전체 과정은 크게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됩니다: ① 제대로 듣기 (1-3단계), ② 구조 분석하기 (4-6단계), ③ 섀도잉과 나만의 것으로 활용하기 (7-10단계)
듣기 파트 (1-3단계)
1단계는 자막 없이 편하게 전체 내용을 파악합니다. 60-80%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는 코넬식 노트테이킹 방법을 활용하여 중심 내용에 집중합니다. 안 들리는 구간에 집착하지 말고 전체 중심 내용을 파악하세요. “This is the key”, “What I realized” 같은 중요한 시그널을 포착하여 별표나 동그라미로 표시합니다.
3단계는 2단계에서 놓친 부분을 파란색으로, 세 번째에도 안 들리면 빨간색으로 표시하면서 다시 듣습니다.
구조 분석 파트 (4-6단계)
4단계는 자막을 켜고 스크립트를 보면서 노트테이킹 내용과 실제 자막을 비교합니다. 서론-본론-결론 구조를 파악하세요.
5단계는 직해와 원인 분석입니다. 한 문장씩 듣고 바로 무슨 내용인지 생각해보는 직해가 진짜 듣기 연습입니다. 영어가 안 들리는 3가지 원인은: ① 단어 (중심 내용 파악에 도움되는 단어 위주로 학습), ② 문법 (실제 사람들이 말하는 문법은 학교 문법과 다름), ③ 연음 (오답 노트 만들어 계속 말해보기)입니다.
어원 사전(etymonline.com)을 활용하면 하나의 어원을 알 때 관련 단어 여러 개를 자동으로 알게 되어 10개를 외워도 30개를 외울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6단계는 자막을 끄고 새롭게 학습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직독직해 연습을 합니다.
섀도잉과 활용 파트 (7-10단계)
7단계는 오답 노트를 정리하고, 8단계는 스크립트를 보면서 천천히 읽은 후 원어민 속도에 맞춰 인토네이션까지 똑같이 따라하는 섀도잉입니다.
9단계는 레코딩입니다. 가장 하기 싫지만 가장 효과적한 단계로, 좋아하는 1-3분 구간만이라도 녹음하여 내 발음과 인토네이션을 객관적으로 체크하세요. 운동할 때 자세를 교정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10단계는 배운 내용을 나만의 방식으로 요약해서 말하기입니다. italki(italki.com/ko) 같은 플랫폼에서 선생님과 토론하거나 혼자라도 요약을 써보세요. 수동적으로 단어 외우기보다 직접 필요할 때 인출하는 액티브 러닝이 2배 효과적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방법론보다 멘탈이 중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는 압박에서 벗어나 중심 내용 파악에 집중하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 질적 학습 > 양적 학습: 하루 종일 미드를 봐도 귀가 트이지 않았지만, 7-10분 TED 영상을 10단계로 집요하게 파고들면 진짜 실력이 늡니다.
- 직해가 진짜 듣기 연습: 한 문장 한 문장 멈춰가며 “이게 무슨 내용이지?”를 체크하는 직해가 듣기 실력을 키우는 핵심입니다.
- 레코딩의 놀라운 효과: 내 영어 발음과 인토네이션을 객관적으로 들으면 개선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집니다.
- 어원 학습으로 단어 암기 효율 3배: 어원 사전을 활용하면 하나의 단어를 외워도 관련 단어 여러 개를 자동으로 알게 됩니다.
- 액티브 러닝의 힘: 실제로 말하거나 쓰면서 필요할 때 인출하는 액티브 러닝이 2배 이상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