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을 오픈소스로 풀어버린 버즈, AI와 휴먼의 협업 툴

트위터와 블락을 공동 창업한 잭도시가 만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버즈가 벌써 슬랙 킬러라는 호칭을 받으며 유행하고 있습니다. 버즈는 여러분이 구독하고 있는 모든 AI를 코덱스가 됐든 클로드 코드가 됐든 그록이 됐든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협업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입니다. 이 영상은 버즈의 아키텍처부터 실제 설치, 에이전트 설정, 멀티 에이전트 협업 실습까지 전체 사용법을 보여줍니다.

이 영상은 코드팩토리가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안티그래비티, 클로드 코드 등 AI 코딩 툴 관련 완벽 가이드와 정기 강의를 운영하는 채널로, 최신 AI 및 프로그래밍 트렌드를 꾸준히 다루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버즈가 해결하는 문제

바이브 코딩과 AI 시대에 영세 사업자들이 겪는 문제를 버즈가 해결해 줍니다. 예를 들어 클로드 코드, GPT, 그록 세 개의 AI를 전부 구독했다고 가정해보면, 코덱스에서는 리팩터링을 돌리고, 클로드 코드로는 테스트를 짜고, 그록으로는 컨텐츠 리서치를 시키는 식으로 하드코어하게 작업을 돌리다 보면 어디에서 무슨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작업 중이던 AI의 사용량이 다 되면 지금까지 했던 작업을 프롬프트로 정리해서 다른 AI에게 넘기고 컨텍스트를 공유하는 복잡한 시스템을 또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에 AI 작업 스레드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요구까지 더해지면 지금까지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버즈는 슬랙처럼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와 사람들을 하나의 쓰레드에서 관리하고 협업할 수 있게 해주며, 이 작업 쓰레드가 모두에게 공유되기 때문에 컨텍스트 스위칭 없이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해집니다.

서명 기반 아키텍처

슬랙에서는 메시지를 보내면 그것이 특정 사용자가 보낸 메시지가 맞다는 것을 서버가 검증해 테이블에 저장합니다. 즉 슬랙을 구현한 회사의 서버를 믿는 구조입니다. 반면 버즈는 오픈소스라 이를 운영하는 회사의 주체가 없기 때문에, 메시지 자체에 서명이 박혀 있습니다. 사람이든 에이전트든 각자 암호 키를 하나씩 가지고, 모든 메시지와 리액션, 기록이 그 키로 서명된 채로 기록됩니다. 이렇게 하면 서버를 믿지 않아도 서로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고, 중간에서 메시지를 옮기고 보관만 하는 릴레이 서버가 해킹되더라도 서명 키를 갖고 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인 척할 수 없는 구조가 됩니다.

셀프 호스팅을 하게 되면 누가 호스팅했느냐에 따라 데이터베이스를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는데, 버즈는 모든 정보가 기본적으로 서명되어 있기 때문에 위조하려면 서버 권한이 아니라 개인 키가 필요합니다. 개인 키가 유출되지 않는 한, 서버를 누가 보유하든 데이터의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서명된 기록은 릴레이라고 불리는 서버에 쌓이는데, 릴레이는 메시지를 만들지 않고 옮기고 보관만 합니다. 즉 메시지나 데이터가 봉인된 채로 들어오고 봉인된 채로 나가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24시간 떠 있어야 하고 연결을 계속 물고 있어야 하며, https가 아니라 wss, 즉 웹소켓을 통해 연동해야 합니다.

기술 스택을 보면 릴레이 서버는 러스트로 작성되어 워크스페이스의 싱글 소스 오브 트루스 역할을 하고, 에이전트는 ACP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띄워 연결됩니다. 감사 로그는 해시 체인으로 묶여 있어 관리자도 지우거나 고칠 수 없고, 그렇게 하면 무결성이 깨지는 구조입니다. 저장소는 포스트그레스큐엘을 사용하고, 실시간 기능은 레디스, 파일 저장은 미니 아이오를 씁니다. 재미있게도 깃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릴레이가 깃 서버 역할을 직접 하기 때문에 별도의 깃허브 없이도 프로젝트 저장소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인데 완전 올인원 서비스인 셈입니다.

설치와 설정

버즈닷xyz에 접속하면 데스크탑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면 커뮤니티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이는 앞서 설명한 웹소켓 서버, 즉 릴레이에 해당합니다. 로컬에서 릴레이를 호스팅하면 컴퓨터가 켜져 있을 때만 작동하기 때문에 협업에는 큰 의미가 없고, 별도 서버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에서는 호스팅어에서 월 만 원 정도의 서버를 원클릭으로 설치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최소 사양으로 램 8GB, VCPU가 제공되는 플랜을 추천하며, 구매 시 쿠폰 코드로 코드팩토리를 입력하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버를 구매하면 버즈 VPS가 자동으로 서버에 올라가고, 데스크탑 앱에서 조인 커뮤니티를 누르면 프라이빗 커뮤니티 항목에 릴레이 오너 퍼블릭 키가 표시됩니다. 이 키를 서버 설정 화면의 릴레이 오너 퍼블릭 키 입력란에 붙여넣고 디플로이하면 설치가 진행됩니다.

설치가 끝나면 대시보드의 매니지 화면에서 오픈 앱을 눌러 나온 링크를 복사한 뒤, http 형태가 아니라 wss로 바꿔서 데스크탑 앱에 붙여넣고 조인하면 됩니다. 조인 시 커뮤니티 이름을 지정할 수 있고, 완료되면 기본으로 세 개의 에이전트가 생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전 가이드

버즈를 실제로 활용하려면 다음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먼저 기본으로 생성된 에이전트들의 이름과 백엔드 AI를 원하는 용도에 맞게 바꿉니다. 에이전트 설정에서 이름을 바꾸고, 에이전트 하네스에서 클로드 코드, 코덱스, 커서, 그록 등 원하는 AI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유튜브 컨텐츠 리서처는 그록 4.6, 유튜브 썸네일 제너레이터는 코덱스 5.6테라, 프로그래머는 클로드 코드 오퍼스 100만 컨텍스트로 설정했습니다. 에이전트 인스트럭션 항목에는 일종의 시스템 프롬프트를 넣을 수 있고, 저장 후 리스타트하면 바로 적용됩니다. 세팅의 에이전트 메뉴에서 허미, 키미 등 다른 구동 모델도 추가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채널을 만들고 여러 에이전트에게 동시에 작업을 배분합니다. 채널 만들기에서 이름과 퍼블릭/프라이빗 여부를 정하고 크리에이트 채널을 누른 뒤, 크리에이트 에이전트로 필요한 에이전트들을 채널에 추가합니다. 영상에서는 유튜브 컨텐츠 리서처에게 AI 관련 최신 뉴스 중 조회수 높을 토픽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고, 동시에 썸네일 제너레이터에게는 추천 썸네일 두 개를, 프로그래머에게는 데모 랜딩 페이지를 만들어 버즈 프로젝트로 저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에이전트는 서로 다른 LLM 백엔드로 동작하면서도 손쉽게 스위칭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와 퍼스, 인박스 기능을 활용해 협업 결과를 관리합니다. 프로젝트 탭에서는 실제 깃 레포지토리가 생성되어 누가 커밋했는지, 어떤 에이전트가 어떤 작업을 했는지 전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퍼스는 일종의 SNS 기능으로 작업 내용을 방명록처럼 남기고 댓글을 달 수 있고, 인박스에서는 자신이 태그된 메시지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습니다. 워크플로우 기능은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때 유용하지만, 영상 제작자는 아직 복잡도가 높아 개인적으로는 잘 쓰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비판적 검토

버즈는 서명 기반 아키텍처로 오픈소스임에도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 그리고 하나의 쓰레드에서 여러 AI 백엔드를 자유롭게 스위칭하며 컨텍스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여러 AI를 동시에 구독해 쓰는 사람들이 겪는 컨텍스트 스위칭 문제와 협업 공유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주는 툴입니다.

다만 영상 제작자도 직접 언급했듯이 아직 버그가 있습니다. 요청을 했는데 반응이 없거나, 에이전트가 태그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다른 에이전트가 작업을 이어받지 못하는 경우가 실습 중에도 발생했습니다. 이런 경우 다시 태그해서 요청하면 작업이 재개되는 식으로 우회해야 했습니다. 버즈는 아직 리서치 프리뷰 단계이기 때문에 실무에 전면 도입하기보다는 우선 체험해보는 수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해 보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노스터는 슬랙의 완전한 대체제를 만들겠다는 포지션으로 가고 있어, 앞으로의 개선 속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 요점

영상을 본 후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1. 버즈는 잭도시가 만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클로드 코드·코덱스·그록 등 여러 AI 에이전트와 사람을 하나의 슬랙 같은 쓰레드에서 관리하고 협업할 수 있게 해줍니다.
  2. 서버가 아니라 메시지 자체에 개인 키로 서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픈소스로 셀프 호스팅해도 데이터 위조 없이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릴레이라는 웹소켓 서버가 워크스페이스의 싱글 소스 오브 트루스 역할을 하며, 러스트, 포스트그레스큐엘, 레디스, 미니 아이오, 깃까지 포함된 올인원 구조입니다.
  4. 로컬 호스팅은 협업에 한계가 있으므로 호스팅어 등에서 원클릭으로 24시간 서버를 띄우고 wss 주소로 데스크탑 앱과 연결하는 방식이 실용적입니다.
  5. 에이전트별로 이름과 백엔드 AI, 인스트럭션을 자유롭게 설정하고 채널에서 동시에 작업을 배분할 수 있지만, 아직 리서치 프리뷰 단계라 태그 누락 등의 버그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영상에서 언급된 자료와 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출처들:

  • 버즈 공식 사이트: 버즈닷xyz (영상 내 언급)
  • 호스팅어 버즈 원클릭 설치: 영상 설명 내 호스팅어 코드팩토리 버즈 링크 (쿠폰 코드: 코드팩토리)
  • 관련 영상: 오늘의 썸네일을 만든 AI 딱테잎, 디자인까지 점령한 클로드 – 클로드 디자인, 영상 편집까지 해주는 클로드 (영상 설명 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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