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코드 직접 만든 사람이 공개한 사용법, 저도 충격받았습니다

클로드 코드를 단순히 질문하고 답변 받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전체 기능의 10%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영상은 앤스로픽에서 클로드 코드를 직접 만든 총책임자 보리스가 공개한 실제 사용법을 소개하고, 영상 제작자가 직접 사용하면서 발견한 추가 팁까지 담고 있다. 개발자가 아니어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다룬다.

이 영상은 메이커 에반 채널이 제작한 콘텐츠로, 클로드 코드를 실무에서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쉬운 비유와 함께 설명한다. 보리스의 공식 팁 다섯 가지와 채널 운영자가 직접 발견한 팁 다섯 가지, 총 열 가지 실전 방법을 소개한다.

보리스의 팁 1: 동시에 여러 개 돌리기

보리스는 클로드 코드를 하나만 쓰지 않는다. 화면 창을 1번부터 5번까지 열고 각 창에 클로드 코드 하나씩 켜놓은 뒤, 각각 서로 다른 작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직원 다섯 명을 동시에 부리는 것과 같다.

실제로 영상에서는 한 명한테 기획서 쓰라고 하고, 다른 한 명한테 디자인하라고 하고, 또 다른 한 명한테 정리시키는 방식으로 설명한다. 창마다 독립된 작업 공간을 따로 만들어 각자 자기 영역에서만 일하도록 구성한다. 웹브라우저에서도 창을 다섯 개에서 열 개씩 더 열어 놓고, 아침에 폰으로 시작한 작업을 컴퓨터에서 이어받기도 한다.

여러 개를 동시에 돌릴 때 핵심은 알림 설정이다. 클로드가 다음 지시를 기다리는 상태가 되면 알림이 오고, 그 창으로 가서 다음 지시를 준 뒤 다른 창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사람이 여러 클로드를 오케스트라처럼 지휘한다.

보리스의 팁 2: 계획을 먼저 세워라

이것이 보리스가 가장 강조한 것 중 하나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거 만들어 줘” 하고 바로 시키는데, 보리스는 먼저 플랜 모드로 전환한다. 이 모드에서 클로드는 실제로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채로 전체 상황을 분석하고 어떻게 할지 플랜만 먼저 짠다.

영상에서 보리스가 직접 한 말이 인상적이다. “계획에 에너지를 쏟아라. 그래야 클로드가 작업을 한 번에 끝낸다. 좋은 계획이 진짜 중요하다.” 막힐 때도 계획 모드를 사용하는데, 하나의 클로드가 계획을 세우면 다른 클로드가 경험 많은 선임처럼 그 계획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게 한다. 실제로 일하기 전에 문제를 미리 찾는 것이다.

보리스의 팁 3: 스스로 확인하게 해라

보리스가 가장 중요한 팁이라고 직접 밝힌 항목이다. 클로드에게 항상 자기 작업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주라는 것이다. 영상에서는 요리사 비유로 설명한다. 요리사한테 김치찌개를 끓여 달라고 했는데 완성하고 나서 맛을 한 번도 안 본다면, 그 요리사가 잘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것과 같다.

확인 방법을 주지 않으면 클로드는 틀린 줄 모르고 “완료했습니다”라고 해 버린다. 보리스가 직접 한 말이 있다. “클로드에게 확인 방법을 주면 최종 결과물 품질이 2에서 3배 향상된다.” 간단한 작업은 결과를 직접 실행해 보게 하고, 복잡한 것은 직접 브라우저를 켜서 화면이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하게 한다. 보리스팀은 클로드가 직접 브라우저를 열고 화면을 확인하면서 될 때까지 스스로 반복해서 고치게 한다.

보리스의 팁 4: 클로드 전용 메모장에 투자해라

보리스팀이 하는 것 중 가장 인상적인 방법이다. 프로젝트 폴더에 클로드한테 주는 메모 파일을 하나 만들어 놓는다. 거기에 팀 작업 규칙, 방향,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클로드가 반복해서 틀리는 실수 목록을 기록한다.

클로드가 잘못된 작업을 하면 보통은 그냥 다시 시키는데, 보리스는 다르다. 잘못된 게 생기면 클로드한테 “이 메모장 업데이트해서 같은 실수 다시 하지 마”라고 말한다. 그러면 클로드가 그 실수를 메모장에 기록하고, 다음부터는 그걸 보면서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보리스는 이를 “능동적 학습”이라고 부른다. 새 직원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매뉴얼에 추가하는 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클로드가 점점 더 우리 방식에 맞게 움직이게 된다.

보리스의 팁 5: 단축 명령어와 분업

자주 하는 작업 순서를 명령어 하나로 저장해 두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저장하고, 공유하고, 검토 요청하기를 한 번에 실행하는 명령어처럼 매번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 단축어 기능과 같은 개념이다.

분업도 중요하다. “여러 명이 나눠서 해줘”라고 하면 클로드가 더 많은 처리 능력을 써서 동시에 처리한다. 보리스가 결과물을 공유하기 전에 어떻게 하는지 영상에서 설명하는데, 동시에 세 가지를 확인시킨다. 규칙 맞는지 확인, 작업 이력 파악, 오류 찾기. 사람이 한 번 검토하는 동안 이미 여러 관점에서 다 확인해 놓는 것이다.

덧붙여 보리스는 가장 똑똑한 모델 버전을 최대 성능으로 쓴다. 느리지 않냐는 질문에 보리스는 이렇게 말했다. “결국에는 더 빨라요. 덜 고쳐도 되거든요.” 싸고 빠른 버전을 쓰면서 여러 번 수정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똑똑한 버전 한 번 쓰는 게 결국 더 빠른 것이다.

실전 가이드

영상 제작자가 직접 사용하면서 발견한 다섯 가지 팁도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담고 있다.

먼저 세션 기억 문제를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클로드 코드를 새로 시작하면 이전 대화를 완전히 잊어버리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이 있으면 파일로 저장해 둔다. “지금까지 한 내용 요약해 줘”라고 하면 클로드가 알아서 정리해 주는데, 거기에 프로젝트 구조, 현재 진행 상황, 다음에 해야 할 것을 담아둔다. 새 세션을 시작할 때 그 파일을 넣어 주면 클로드가 바로 이전 맥락을 이해하고 이어서 작업한다. 한 번 만들어 두면 시간이 엄청나게 절약된다.

다음으로 큰 프로젝트는 영역별로 나눈다. 프로젝트가 커지면 클로드가 헷갈리기 시작해 엉뚱한 곳을 건드리기도 한다. 결제 관련은 결제 폴더, 사용자 관련은 사용자 폴더, 관리자 관련은 관리자 폴더 식으로 처음부터 영역별로 나누고, 각 영역마다 클로드를 하나씩 배치한다. 인사팀이 재무팀 일에 끼어들지 않는 것처럼, 구분해 놓으면 실수도 줄고 나중에 찾아볼 때도 훨씬 편하다.

마지막으로 코드 짜기 전에 설계서를 먼저 작성한다. 뭘 만들 건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동작해야 하는지를 문서로 정리해 두고, 그 설계서를 보여주며 “이대로 만들어 줘”라고 하면 방향이 흔들리지 않는다. 설계 없이 계속 기능을 추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처음 의도와 완전히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데, 설계서 하나가 수십 번의 수정을 막아 준다.

핵심 요점

  1. 클로드에게 스스로 확인할 방법을 주면 결과물 품질이 2~3배 향상된다. 단순히 “만들어 줘”가 아니라 “완성 후 브라우저로 직접 확인해 줘”처럼 검증 방법을 함께 지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2. 일을 시키기 전에 플랜 모드로 계획을 먼저 세우면, 실행 단계에서 방향이 흔들리지 않는다. 보리스의 말처럼 좋은 계획이 작업을 한 번에 끝내는 힘이 된다.
  3. 여러 인스턴스를 동시에 돌리면 처리량이 몇 배로 늘어난다. 알림 설정을 활용해 어떤 인스턴스가 입력을 기다리는지 파악하고 오케스트라처럼 지휘할 수 있다.
  4. 클로드 전용 메모장에 작업 규칙과 반복 실수 목록을 쌓아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클로드가 우리 방식에 맞게 움직인다. 잘못이 생길 때마다 “메모장 업데이트해서 다시는 같은 실수 하지 마”라고 하는 것이 핵심 습관이다.
  5. 스킬 파일을 만들면 자주 하는 작업을 통째로 자동화할 수 있다. 명령어만이 아니라 순서, 판단 기준, 자주 하는 실수까지 담아 두면 클로드가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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