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하여 리서치부터 슬라이드 제작, 이미지 생성까지 전 과정을 구글 생태계 내에서 완성하는 새로운 PPT 제작 방법론을 소개합니다. 파워포인트 없이도 Deep Research와 Canvas 기능을 통해 전문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PPT 제작 방식의 한계
파워포인트는 한국 직장인의 3대 기본기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파워포인트, 한글, 엑셀). 그러나 한 번 구매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매달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는 모델로 전환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AI로 생성한 텍스트와 자료를 다시 파워포인트에 수작업으로 옮겨야 하는 비효율성입니다. 이제는 AI와 나눈 대화가 그대로 PPT로 변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제미나이를 활용한 5단계 슬라이드 제작 워크플로우
1단계: Deep Research로 리서치 수행
- 일반 제미나이 또는 제미나이 Deep Research 활용
- Deep Research는 5-10분 정도 소요되며 심층적인 분석 제공
- 구글 AI 프로 요금제(월 29,000원) 사용 시 2.5 모델 선택 가능
- 페르소나 분석, 구독자 증가 원인, 전환율까지 자동으로 분석
2단계: 구글 Docs로 원클릭 내보내기
Deep Research 결과를 구글 Docs로 원클릭 내보내기가 가능합니다. 구글 생태계의 연동성을 활용한 원활한 데이터 이동이 핵심입니다.
3단계: 슬라이드 구성 계획 수립
- 새로운 채팅에서 구글 드라이브의 Docs 파일 첨부
-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슬라이드 제작 방향 설정
- 맥킨지, 보스턴 컨설팅 그룹 스타일 등 특정 포맷 요청 가능
4단계: Canvas 기능으로 슬라이드 자동 생성
도구 메뉴에서 Canvas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0장 내외의 슬라이드를 자동으로 구성하며, 차트, 그래프, 페르소나 분석 등 시각화 자료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전문 용어를 직관적인 표현으로 변경 요청도 가능합니다.
5단계: 구글 슬라이드로 내보내기 및 편집
- 16:9 비율로 자동 변환 (ChatGPT, Claude와의 차별점)
- 삽입(Insert) 메뉴의 이미지 생성 기능 활용
- 웹 검색을 통한 스톡 이미지 추가
- AI를 통한 패턴, 배경 이미지 생성 및 교체
- 클릭 한 번으로 이미지 교체 완료
실전 사례: 유튜브 채널 분석
엔드플랜 채널의 구독자 데이터를 CSV로 준비하여 Deep Research를 수행한 사례입니다:
- 구독자 증가 원인, 전환율, 페르소나 정의까지 자동 분석
- 빅테크 AI 관련 콘텐츠(구글 노트북 LM, Deep Research, 메타의 얀 루큰, Claude 등)에서 높은 반응 발견
- 2026년 성장 전략까지 포함한 11장의 슬라이드 자동 완성
- VSR(Viewer-to-Subscriber Ratio) 같은 전문 용어를 “구독 전환율”로 직관적으로 변경
이미지 생성 및 편집의 혁신
선택한 이미지 영역에 대해 즉시 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 프롬프트 예시: “마케팅에서 전환을 표현할 만한 이미지”, “시간 표시 이모지”
- 벡터, 카툰 등 다양한 스타일 선택 가능
- 미니멀한 패턴, 배경 디자인도 생성 가능
- 600×400 같은 이미지 플레이스홀더에 바로 적용
추가 편의 기능
- 사이드 채팅을 통한 슬라이드 내용 질의응답
- 구글 생태계(이메일, 드라이브, Docs 등) 전체 자료 접근 가능
-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다운로드하여 추가 편집 가능
- PDF로도 내보내기 가능
핵심 인사이트
구글 생태계의 통합력
제미나이, Deep Research, Google Docs, Google Slides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끊김 없는 워크플로우를 제공합니다. 이는 ChatGPT나 Claude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구글만의 강력한 차별점입니다.
16:9 비율의 중요성
ChatGPT, Claude의 슬라이드 기능과 달리 구글은 표준 프레젠테이션 비율을 이해하고 레이아웃을 최적화합니다. 16:9 비율 내에서 레이아웃을 잡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AI 기반 비효율 제거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수작업으로 PPT에 옮기는 과정을 완전히 생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게임 체인저입니다.
전문가 수준의 자동화
맥킨지, BCG 스타일의 컨설팅 슬라이드 포맷까지 자동 적용이 가능합니다. 전문적인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워렌 버핏의 선택
워렌 버핏이 애플 주식을 팔고 구글에 6조 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은 구글 AI의 미래 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줍니다. 구글은 정말 무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의 대체 가능성
기능은 아직 파워포인트에 비해 부족할 수 있지만, 빠른 발전 속도와 생태계 통합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와 헤어질 시간이 왔습니다.
결론
구글 제미나이의 새로운 슬라이드 내보내기 기능은 PPT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아직 파워포인트가 더 편하다는 평가도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도 유사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지만, 구글 생태계 안에서 제미나이의 기본 기능들과 Deep Research, Gmail, 구글 드라이브, 구글 슬라이드가 모두 연동된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입니다.
구글 앱스를 통해 테스트하고 있는 기능들을 보면 앞으로 나올 서비스들이 얼마나 더 훌륭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아직 구글 제미나이나 구글 생태계에서 AI 활용을 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오늘을 기회로 삼아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